2023년 핫한 뉴스를 꼽자면 당연 챗gpt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00만 명 사용자 확보에 단 5일밖엔 걸리지 않을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받았는데요.
오늘은 챗gpt가 무엇인지, 차별성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국내 기업의 GPT 출시 예정 소식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하단에서는 챗gpt 사용법과 더 나은 활용을 위해 다운받아야 될 구글 확장프로그램도 정리해 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로 유명한 OpenAI와 파트너십을 발표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제품 솔루션에 챗gpt를 적용하는 한편 OpenAI에 자사의 클라우드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게 될 예정입니다.
모든 기술은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발전해왔죠. 산업 혁명과 디지털 혁명 등 수많은 변화들을 거쳐온 지금, AI의 발전은 새로운 혁명이 될 수 있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인공지능 연구소 OpenAI가 작년 12월에 출시한 챗gpt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기까지 유튜브는 8개월, 인스타그램 2.5개월이 걸린 반면, 챗gpt는 출시 이후 단 5일이 걸렸을 정도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AI 상용화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반도체 수요감소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AI가 향후 새로운 수요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에 AI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의 원리를 이해하고 산업의 성장성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함께 해보고자 합니다.
챗gpt란?
GPT란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데이터 생성, 자가학습 및 변형을 포함하는 AI를 의미합니다. 챗gpt는 현재 세 번째로 출시된 GPT인 GPT-3을 사용한 대화형 인공지능으로써 언어구조 이해와 자연어 처리능력이 뛰어난 인공지능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50억 개에 달하는 매개변수 학습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글을 작성하고 요약할 뿐 아니라 번역, 코딩까지도 수행하며 다방면으로 사용되면서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에서는 챗gpt 사용금지를 발표하기도 하였으며, 국제학술지 Nature는 챗gpt를 포함한 대화형 인공지능을 논문 저자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까지 내놓았습니다.
챗gpt의 차별성
컴퓨터 인공지능을 뜻하는 AI는 학습한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학습을 통하여 마치 인간과 같은 사고와 문제해결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구현합니다. 기존 AI의 경우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답변을 제공하는 등 유용성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적되곤 하였는데, 챗gpt의 경우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실제 사람이 작성한 것처럼 매끄러운 답변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챗gpt가 차별화된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이유는 기존과는 다른 알고리즘 학습법에 있습니다. 기존 챗봇은 답이 정해진 데이터를 사람이 미세하게 조정하여 학습시키는 '지도학습'으로 만들어진 반면, 챗gpt의 경우 인간의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을 가능하게 하여 스스로 반복적 시행착오를 거쳐 최적의 방법을 터득합니다.
또한 이용자들과 대화하고 있는 시점에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학습하여 최적의 답을 도출하도록 훈련됩니다. 챗gpt를 통해 바라본 AI의 발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 듯 보이는데요. 고도화된 학습방법을 통해 개발된 AI의 상용화를 위해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고,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침투하여 확장될 것입니다.
시장, 기업에 에 미치는 영향
1.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
챗gpt 등 거대 AI 모델 발전을 통한 시장 확대는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병렬적 연산을 가능하게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현재 AI 분야에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한 번에 병렬적으로 처리하는 GPU가 주요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GPU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엔비디아가 작년 TSMC에 위탁생산을 의뢰한 신형 GPU 전량이 챗gpt 개발운영사인 OpenAI로 납품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GPU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D램이 대거 탑재되므로 메모리반도체 시장규모는 연평균 30%대의 고성장을 업계에서는 예상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AI의 발전은 인공지능용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이끌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반도체 생산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2.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
클라우드 서비스 및 데이터 센터의 수요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챗gpt는 대용량의 하드웨어를 사용하는데 AI 개발업체들이 서버 등 장비를 무한정 늘릴 수 없는 만큼 클라우드 서비스는 데이터 처리에 있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기 때문입니다.
거대 AI 기반 모델들의 등장으로 데이터 처리규모는 급증하게 될 것이고, 이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입니다. AI 데이터 처리에 특화되어 있는 맞춤형 반도체 개발 및 생산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서비스 세계 1위인 아마존은 전용 AI 반도체를 개발하였고 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함으로써 컴퓨팅 서비스 비용을 타사 CPU를 사용할 때 보다 최대 70% 낮출 수 있으며, 데이터 처리량은 최대 2.3배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국내 gpt 출시계획
빅테크 기업의 초거대 AI 모델 출시에 이어, 국내 IT 소프트웨어 회사인 네이버, 카카오도 한국어에 특화된 GPT 출시계획을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7월 챗gpt보다 한국어를 6,500배 더 학습한 자체 개발 인공지능 '하이클로바엑스(X)'를 출시하여 비영어권에 특화된 대규모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나아가 올해 상반기 중 인공지능 챗봇을 탑재한 '서치 GPT'를 출시하여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가 최적의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현재 B2B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던 한국어 특화 AI '코 GPT'를 일반 이용자 대상으로 한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카카오의 챗봇, 소상공인 마케팅 등 서비스를 접목시켜 상용화하고 챗gpt와 유사한 AI 챗봇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세계 AI 시장규모는 2019년 289억 달러에서 2021년 581억 달러로 41.8% 증가하였으며, 2026년에는 3,095 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2023년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향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AI를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개발사, 그리고 AI에 들어가는 정밀한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들이 AI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을 이루어나갈 것입니다. 장기적인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잡아가겠지만 최근 한 달간 시장에서는 AI라는 단어가 들어가기만 해도 관련 기업의 주가가 폭등하는 비이상적인 현상 또한 쉽게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업이익 증가 없는 주가 상승은 지속될 수 없어 보입니다.
챗gpt 사용법
챗gpt 사용방법은 아래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챗gpt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3가지 구글 확장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시면 더 편리하니 아래 링크를 이용해 다운받으시길 바랍니다. 아래 영상에도 내용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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