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뜻 자가진단과 극복 솔루션

가스라이팅의 뜻을 알고 있나요?

요즘은 농담으로도 "가스라이팅 하는 거야?"라는 말을 할 만큼 흔히 쓰이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사이에서 더욱 많이 일어나며 인지하기도 어려운 가스라이팅인 만큼 자신이 혹시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진 않은지 자가진단과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한데요.

이번 포스팅은 가스라이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볼까요?

 

 

[ 목차 ]

1. 가스라이팅 이란?
2. 가스라이팅 용어 유래
3. 가스라이팅 유형
4. 가스라이팅 자가진단
5. 가스라이팅 극복 솔루션

 

가스라이팅 이란?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상황이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본인의 판단력과 현심감을 잃게 만들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정신적 학대의 한 유형으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의 관계 외에도 학교나 직장에서도 주로 발생합니다.

 

가스라이팅 이란?

가스라이팅의 가해자는 피해자의 자존감과 판단 능력을 잃게 만들어 사회적으로 고립되게 만들고 가해자에게 점점 의존하게 만듭니다.

또 상황 조작을 통해 상대방의 자아를 흔들어 자신의 영향력을 증폭시키며 상대방을 자유자재로 다룹니다.

특히 가해자가 피해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가스라이팅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피해자는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스라이팅 용어 유래

가스라이팅은 1938년 패트릭 해밀턴 작가의 연극인 <가스등(Gas light)>에서 처음 유래되었습니다. 간단한 내용을 설명하자면 남편 잭이 아니 벨라를 정신적으로 억압하는 내용입니다.

가스라이팅 유래

잭이 보석을 훔치기 위해 윗집 이웃을 살해하였고 그 보석을 찾기 위해서는 가스등을 켜야만 했는데 가스를 나눠 쓰던 시절이라 잭이 가스를 켜면 다른 집의 불이 어두워져 들킬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잭은 처음에는 벨라가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것처럼 몰아가고 자주 깜빡하는 사람인것 처럼 몰아갑니다.

그러면서 보석을 찾기 위해 가스등을 켤 때마다 벨라가 있는 아래층이 어두워져서 벨라가 집이 어두워졌다고 말하면 "당신이 잘못 보았다. 왜 엉뚱한 소리를 하냐"라고 핀잔을 주며 아내를 점점 정신병자로 몰아세우기까지 합니다.

이에 아내는 점차 자신의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남편에게 더욱 의존하게 됩니다.

 

이처럼 가스라이팅 가해자는 피해자의 실수를 과장하며 왜곡해 피해자가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고 피해자의 기억을 지속적으로 반박합니다.

또 피해자의 감정이나 요구를 하찮게 여기거나 "너의 말은 틀렸어.", "너는 너무 예민해.", "네가 제일 문제야." 등의 말을 반복하여 피해자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말을 서슴없이 행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피해자는 가스라이팅에 익숙해지며 가해자의 말에 동조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의심하며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상실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사회적으로도 고립되기 쉬운 상황이 되어갑니다.

 

가스라이팅 유형

가스라이팅 유형은 크게 5가지로 나타납니다.

가스라이팅 유형

 

① 거부

상대방의 의견을 거부하거나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② 반박

상대방의 기억을 불신한다.

 

③ 전환

상대방의 생각을 의심한다.

 

④ 경시

상대방의 요구나 감정을 하찮게 여겨지게 만든다.

 

⑤ 망각

실제로 발생한 일을 잊은 척하거나 부인한다.

 

가스라이팅 자가진단

가스라이터들이 많이 쓰는 대화와 피해자들이 체크하면 좋을 문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가스라이터들의 대화방식>

1. 장난인데 왜 그래?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야?
2. 그런 일 없었어. 네가 잘못 기억하는 거야.
3. 너 정말 말 안 통한다. 대화가 안돼.
4. 그건 네가 잘못 생각하는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
5. 넌 뭘 해줘도 만족을 모르는구나.
6. 넌 왜 맨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니?
7. 이것 봐 이번에도 네가 틀렸잖아.
8. 이게 다 너를 위해서 그런 거야.
9. 나니까 너 만나지. 다른 사람들은 다 너 싫어해.
10.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야. 어울리지 마.
11. 넌 내가 있어야 돼.

 

 

<가스라이팅 자가진단>

1. 상대에게 늘 사과를 하고 있다.
2. 나는 혼자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다.
3. 평소보다 빠른 판단을 못하며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4. 의사결정을 할 때 상대에게 항상 물어본다.
5. 상대에게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끼지만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다.
6. 친구들에게 상대와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기 어려워진다.

 

 가스라이팅 극복 솔루션

① 일기나 메모장에 기록해보기

가스라이팅을 당하면 자신의 기억이 정말 잘못된 건지 의심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메모를 남겨두거나 일기를 쓰며 하루를 정리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의 경험의 증거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3자에게 의견 물어보기

한 사람과의 관계에 너무 매몰되기보다는 다른 믿을만한 3자에게 자신의 상황을 얘기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의 장점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꾸준히 만나다 보면 가스라이터들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인지하기 쉬워집니다.

 

 

③ 가해자와 거리두기

가해자를 논리적으로 설득하기란 생각보다 힘들 수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설득해서 상황이 나아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계를 끊을 수 없는 가까운 사이라면 단기적으로라도 거리를 둘 필요가 있습니다.

④ 명확한 자기주장하기

가스라이터는 자기주장을 명확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만듭니다.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좋은 만만한 상대를 고르는 것이죠.

자기주장이 부족한 사람은 혹시나 나의 말로 인해 상대방이 기분 나쁘진 않을까? 조심성이 많은 성격일 수 있습니다.

잘못된 생각이란 없습니다. 상대방의 생각은 "1"이지만 내 생각이 "2"인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죠. 누구의 말이 맞냐 시시비비를 가리려 한다면 '너의 생각은 그렇구나~'하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⑤ 나의 감정 잘 살피기

가스라이팅을 당했을 때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면 그것을 나의 문제로 치부하고 꾹꾹 참으며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편한 감정이 올라온다는 것은 나의 경계가 침범당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신호를 절대 무시하지 말고 상대의 기분을 살피기보다는 나의 감정을 살피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언제나 가장 1순위는 '나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가스라이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의도를 먼저 전달한 뒤에 쓴소리를 하는 것은 충고가 될 수 있지만 감정 분풀이로 화를 먼저 낸 뒤에 자기 입장을 합리화하는 것은 가스라이팅적인 대화라고 합니다.

상대방이 아닌 나 스스로가 혹시 이런 대화를 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시길 바래요. 이번 포스팅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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