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8가지 살펴보기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게 있을까요?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는 신장은 기능에 이상이 생겨도 증상이 잘 안 생기기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경미한 반응이라 하더라도 알아두면 도움되실 정보이니 천천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장의 역할

신장의 역할

 

우리 몸에서 신장은 다른 기관과 달리 두개이며 크기는 주먹만 하고 강낭콩 모양을 하고 있으며 콩팥이라고도 부릅니다. 등 쪽에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붙어있으며 무게는 체중의 0.5%밖에 되지 않지만 체내 혈액의 25%가 신장을 지나며 노폐물을 거르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신장

 

또한 몸의 PH균형을 맞춰 몸이 산성이나 염기성이 아닌 중성으로 유지되도록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도 하는데요. 이렇게 중요한 신장은 웬만큼 망가지지 않고서는 그 증상이 몸 밖으로 나타나지 않아서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립니다.

 

 

 

신장 이상 증상 8가지

① 소변 이상

소변 이상

 

소변이 탁하고 거품이 많이 나거나 붉은 소변을 보게 됩니다. 간혹 건강한 사람도 일시적으로 뿌옇거나 거품이 나는 소변을 보기도 하지만 이런 종류의 소변을 지속적으로 본다면 신장에 문제가 생겨 체내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새어나가고 있는 단백뇨일 수 있습니다.

 

또 신장이 손상을 입어 적혈구가 소변으로 새어 나오면 붉은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나오는 붉은 소변은 신장결석이나 감염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혹은 밤이 되면 소변을 자주 보는 야뇨증이 있는 경우도 신장 질환의 증상일 수 있고요. 

 

 

신장의 여과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소변을 평소보다 많이 보게 됩니다. 이렇게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 또는 반대로 잘 보지 못하는 경우까지 신장 기능의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② 피부 건조 · 가려움

건조함과 가려움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신진대사의 노폐물인 요독이 쌓이게 됩니다. 체내에 요독이 쌓이면 등에서부터 다리, 가슴과 얼굴 순서로 가려움이 나타나고 밤이 되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의 피지선과 땀샘이 위축되어 피지와 땀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피부 표면이 건조해지는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 건조증은 실제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70~90% 정도가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런 피부 건조 증상이 심해지면 몸의 가려움증이 더욱 악화되어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은 동시에 유발될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③ 부종 증상

부종 증상

 

부종 증상은 심장이나 간,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때도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신장 기능 저하에서도 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신장은 몸의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신장이 잘 작동하지 않으면 소변 생성에 문제가 생기고 먹은 만큼 수분이 몸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몸이 붓기 시작합니다.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나트륨 저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로 발목과 종아리와 같은 몸의 아랫부분부터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엔 전신이 붓기도 합니다.

 

 

④ 만성피로 · 무기력증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적혈구를 만드는 호르몬의 생성이 잘 되지 않아 혈액 속의 적혈구가 부족해집니다. 적혈구가 부족해지면 신체기관에 이동하는 산소도 부족해져 혈액에 독소와 불순물이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며 일의 집중도 또한 떨어지게 됩니다.

 

또 금방 전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기분의 상승과 다운 폭이 커지며 인지기능 장애와 같은 다양한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⑤ 숨이 차는 현상

숨 차는 현상

 

콩팥의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어 체내의 산과 염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사람의 몸은 산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몸이 원래의 상태인 중성으로 돌아가기 위해 뇌에서는 빠르고 깊은 호흡을 하도록 몸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내뿜기 위해서 숨을 가쁘게 내쉬며 숨이 찬다는 느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 배출이 잘되지 않으면 폐를 감싸고 있는 막에 물이 차게 되어 흉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폐포와 폐 주변에 물이 차 폐부종으로 인해 숨이 차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⑥ 근육 경련 · 쥐

근육 경련, 쥐나는 현상

 

보통 근육경련이라고 하면 신경 문제로 발생되기 때문에 쥐가 나는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며 근육을 당겨주면 쥐가 풀리게 됩니다. 그러나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쥐가 자주 나고 잘 풀리지 않는다면 신장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칼슘이 부족한 상태에서 신장이 인의 양의 잘 조절하지 못하면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데 스트레칭이나 쥐가 난 부위를 만져줘도 경련이 낫지 않는다거나 근육경련과 함께 감각 이상이 일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시로 쥐가 나고 잘 풀리지 않는다면 신장기능이 저하되었는지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⑦ 출혈 발생

잦은 출혈 발생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잘 나거나 코피가 자주 나고 몸에 멍이 쉽게 드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장은 혈액의 건강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지혈 과정에 필요한 혈소판 관련 기능이 떨어져 한번 난 피가 잘 멈추지 않고, 출혈도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⑧ 식욕부진 · 소화불량 등

식욕부진, 소화불량

 

신장은 기능이 70% 정도 감소해도 증상이 없습니다. 소화불량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신장 문제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볍게 여겨지죠. 이렇게 초기의 가벼운 증상들이 지나가고 신장이 방치가 되어 기능이 90% 가까이 저하되면 속이 메스껍거나 입맛이 없고 구토가 나는 등의 소화 이상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면 혈액 속에 쌓인 노폐물을 억지로 내보내려고 하면서 헛구역질이나 구토가 나게 됩니다. 이유 없는 피로감, 식욕부진이 지속된다면 신장 기능이 저하된 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8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쩌면 증상들이 경미하고 한 번쯤은 겪어 보셨을 증상일 거예요. 하지만 몸에서 보내는 신호들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8가지 증상들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는지 체크해보시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이 도움되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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