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란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닙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총 상위 300개 종목 가운데 18%에 해당하는 54개의 종목이 PBR이 낮아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 PBR이란게 대체 무엇일까요?
오늘은 주식용어인 PBR의 뜻과 국내의 PBR 1 미만의 저평가된 주식의 종목들을 짚어보겠습니다. 함께 볼까요?
[ 목차 ]
- PBR 뜻
- PER 뜻
- 저 PBR 기업 리스트
코로나 19가 가져온게 있다면 동학 개미운동으로 인해 일반인들도 주식에 뛰어들게 만들었다는게 최대의 일이 아닌가 합니다.
주식을 모르는 분들도 PER 퍼와 PBR은 들어보셨을거에요. 주식의 기본으로 어떤 뜻인지 한번 알아볼게요.
PER 뜻
PER(Price Earning Ratio)
'퍼'라고도 부르며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값을 말합니다. 기업이 창출하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 및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는 잣대입니다.
특정 회사가 시장에서 매매되는 가격(시가총액)이 그 회사 연 순수익의 몇배냐가 즉 PER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BR 뜻
PBR(Price to Book value Ratio)
회사가 보유한 순자산(자본)에 비해 시가총액이 몇 배가 되는지 나타내는 비율을 말합니다. 보유현금을 활용해 배당을 지급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하면 분모인 자산이 줄어들기 때문에 PBR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글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 분들은 주식 기본용어인 ROE, PER, PBR을 잘 설명한 아래영상도 있으니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에 슈카가 설명한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킨집을 비유로 정말 쉽고 간단하게 설명을 했으니 바로 이해가 가실꺼에요!
보통 PBR이 1 이하면 주가가 기업의 청산가치보다 낮게 거래된다는 뜻이고 PB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이런 기업들이 정말 수두룩 하다고 해요.
시가총액 300위 이내 기업 중 54개 종목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데도 말이죠.
금융지주 등 은행 관련 기업과 증권, 카드, 보험 등 금융 관련 기업, 지주회사 등이 있는데요. 종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PBR 기업 리스트
국내에서는 PBR이 낮은 기업들이 거의 코스피에 몰려 있는게 특징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비중이 높은 2차전지와 엔터테인먼트주는 PBR이 높은 성장주에 속합니다. 에코프로비엠 PBR 15배, 에코프로 11배, 셀트리온제약 11배, JYP (6배) 등으로 말이죠.
하지만 시총 1위인 코스피 삼성전자의 PBR은 1.4배, 대표적인 저 PBR 업종으로는 은행, 보험, 금융업종이고 평균 0.4배 수준입니다. 이것만 봐도 코스피와 코스닥 차이가 큽니다.
금융관련 종목
- KB금융 : 0.53배
- 신한지주 : 0.48배
- 하나금융지주 : 0.45배
- 우리금융지주 : 0.37배
- 기업은행 : 0.36배
- BNK금융지주 : 0.26배
증권 및 카드 금융관련 종목
- 삼성생명 : 0.63배
- 미래에셋증권 : 0.4배
- 삼성카드 : 0.47배
- NH투자증권 : 0.52배
- 삼성증권 : 0.58배
- 한화생명 : 0.39배
지주회사 종목
- 현대차 : 0.56배
- 포스코홀딩스 : 0.65배
- HD현대 : 0.66배
- GS : 0.38배
- 롯데지주 : 0.31배
- 신세계 : 0.43배
- 한국앤컴퍼니 : 0.46배
- 영원무역홀딩스 : 0.49배
- 하림지주 : 0.29배
생각보다 많은 회사들이 저평가받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좋은 소식은 금융당국에서 이달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치가 오를 저평가 종목을 집중 공략한 '코리아프라임지수 ETF'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국내 상장사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낮게 평가되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 프로그램으로 현재 PBR 1배 이하 저평가 기업 비중을 대폭 낮추는게 목표라고 합니다.
이 상품의 원조격인 일본 증시의 'JPX프라임150지수 ETF'의 성공적인 모델을 따라 국내에서도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저 PBR 기업이라고 무조건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죠. 현금 창출력이나 주주환원 의지가 더욱 중요한데 말입니다.
특히 저 PBR 종목 중에는 10년 이상 코스피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기업도 많기 때문에 주주환원을 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야 된다는 지적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투자는 개인의 몫이지만 개인이 이런 기업을 선택해 오랫동안 투자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 않을까 싶어요.
차라리 이런 미래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모아놓은 ETF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조금은 더 쉬운 방법이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가 다가오면서 저PBR 기업에 관심을 쏟고 또 매수로도 많이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밸류트랩에 빠져있던 주식들 조차 코스피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 밸류트랩 뜻
※ 밸류트랩 :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봤을 때 장기간 낮은 수준에서 거래돼 주가가 싼 것으로 보고 투자했는데 실제 성과가 저조한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PBR이 낮다는 이유로 매수하는 것은 너무 위험한 투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기업들이 거품이 빠지고 나면 주주환원 정책이 미비하다거나 실적이 기대 이하인 곳도 많으니까요.
정부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자 이런 발표도 나오는 만큼 한국 증시가 점점 나아지고 있는 과정인 것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이런 정책 발표에 우르르 몰려서 투자하기보단 개인의 투자 기준을 가져야 될 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주식 용어인 PER, PBR 뜻을 알아보고 요즘 이슈인 저 PBR 기업들 리스트도 알아보았습니다. 스스로 잘 판단하셔서 반짝반짝 보석 같은 기업을 잘 추려보자고요. 오늘은 이렇게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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