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고 간결한 삶을 살아가시는 문숙 선생님의 유튜브를 보던 중 음양오행의 강의가 있어 유심히 살펴보았어요. 평소 균형 있는 식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강의 내용이 정말 유익하여 공유해 봅니다.
음양과 오행이 구분되어지는데 오늘은 먼저 음양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음양오행이 무엇인지, 음의 음식, 양의 음식 각 특징들과 음식은 어떻게 섭취하여야 되는지 기본이 되는 강의였어요.
함께 확인해 볼까요?
음양오행 이란?
음양오행 사상은 음과 양의 소멸, 성장, 변화와 음양에서 파생된 오행 -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의 움직임으로 우주와 인간생활의 모든 현상과 생성, 소멸을 해석하는 사상을 말한다.
<음양설>
음과 양처럼 상대적인 속성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예) 여자와 남자, 물과 불, 찬 것과 뜨거운 것, 어둠과 밝음, 낮과 밤, 위와 아래, 땅과 하늘, 음지와 양지 등
- 음 - 동지, 북쪽, 수(水)의 기운, 움츠러들고 차가운 기운
- 양 - 하지, 남쪽, 화(火)의 기운, 모든 것이 피고 퍼져나가고 더운 기운
음양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그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상대적 균형을 유지한다. 옛 의학에서는 몸에서 음양의 균형이 깨지면 병이 생기고, 깨진 음양의 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치료라 얘기하였다.
<오행설>
우주를 이루는 물질을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의 다섯 가지라 보고 이 다섯 가지 물질이 서로 관련되고 변화하는 양상을 바탕으로 세상의 흐름을 판단하는 상식이다.
음양과 음식과의 관계
우리는 모든 것이 조화로울 때 마음이 편안하고 몸도 편안하며 모든 것이 평화로운 상황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조화가 깨졌을 때는 몸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애를 쓴다.
우리나라와 같이 음과 양이 많이 벌어져있는 나라에서는 애를 많이 써야 하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강한 기질을 띠게 된다.
예로 열대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열사병으로 죽는 일은 잘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음식에 있다. 열대지방에서 나는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기운이 차고, 여기에 맞춰 살고 있는 현지 사람들은 열사병으로 죽는 일은 거의 없다.
오히려 북유럽 사람들이 여름에 열사병으로 죽는 사람들이 더 많다. 적응이 빨리 안 되는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음이 강한 사람과 양이 강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어느 한 곳으로 치우쳐져 있는 것보단 조화를 이루는 게 건강에 중요하다.
사람도 몸이 극히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중간의 체질이 좋듯이 음식도 크게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중간의 음식들이 몸에 이롭다. 이것들의 밸런스를 유지할 줄 알면 이것이 곧 장수의 비결이 될 수 있다.
여름의 제철 음식들은 주로 차가운 성질이며, 겨울의 제철 음식들은 주로 따뜻한 음식들이 많다. 음양의 중심인 식품이 현미이다. 배추와 무도 현미를 뒷받침해주는 음식이다.
음과 양의 음식들 특징
음의 음식
- 몸을 차게하는 음식, 열대에서 나오는 과일 채소, 이파리가 넓고 펄럭펄럭하며 빨리 자라는 특징을 가진 식품들
👉 영지버섯 : 대표적인 음의 음식
👉 상추, 새싹채소, 보리순 : 봄에 디톡스 할 때 주로 사용
👉 그 외 : 설탕, 연근, 흰콩, 토마토, 딸기, 블루베리, 참외, 수박, 멜론, 조개와 굴
📍 몸이 찬 사람이 조개와 굴을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몸에서 거부) 같은 말이지만 조개와 굴의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몸이 찬 사람들이 많다.
양의 음식
-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뿌리야채, 칼칼한 맛을 내는 야채
👉 산삼 : 대표적인 양의 음식
👉 당근, 검은콩, 깨, 아몬드, 양파, 마늘, 부추, 후추, 카옌, 허브
몸이 이미 뜨거운 사람이 산삼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뜨거운 사람에게 산삼은 독약이다. 반대로 몸이 찬 사람에게는 영지버섯이 독약이다.
겨울에 몸이 찬 사람은 산삼이나 인삼을 먹으면 좋다.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먹거리는 대부분 음과 양이 극명한 음식보다는 음양의 중간에 있는 식품들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다.
TIP - 차가운 음식들을 쿠킹 할 때는 항상 따뜻한 음식을 곁들여 준다. 잘 생각해보면 이렇게 먹는 음식들이 많다. 토마토 쿠킹 시 마늘과 후추, 양파 등등이 들어가는 것처럼.
음양 밸런스 조화가 좋은 음식들
주로 슈퍼푸드인 식품들이며 대표적으로는 현미가 있다. 현미를 뒷받침해주는 무, 배추가 여기에 속하며 케일, 양배추, 단호박 등등이 있다.
항상 차가운 음식만 먹거나 항상 따뜻한 음식만 먹는 것은 불가능하다. 겨울에는 양의 음식을 중심으로 음의 음식을 조금씩 넣어 조리하고,
여름에는 음의 음식을 중심으로 양의 것을 조금씩 넣어서 조리하는 게 좋고, 대개는 음과 양의 중간에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문숙의 하루하루」라는 채널에서는 음양오행 강의 이외에도 소금에 대한 강의, 기름에 대한 강의 등등 자연식의 전반적 이해와 식재료 강의, 요가 등 건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채널이라 제가 애정 하는 채널이에요.
이렇게 음과 양의 음식들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문숙 선생님의 다른 자연식 요리 영상도 이해가 쏙쏙 되며 좋을 것 같아 글로 정리하며 공유해보아요.
삶에 적용해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매일매일 행복 가득하기 뭄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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