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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마인드풀 라이프

속쓰림 드디어 해결! 밀가루 끊기 + 먹는양 & 과일양 조절 (식습관 연관 99%)

얼마전 식사 후 속쓰림 현상 때문에 몇날 며칠을 고생했는지 모르겠다. 옆에서 보던 남편이 왜 아프다고 하면서 약도 안먹냐며 그 약 안 먹는 성격이 이상하다고 했다. 

 

👇 저번 포스팅 👇

이틀째 속쓰림 알수없는 원인.. 식습관과 연관있다면 하루 2끼는 어떨까?

 

이틀째 속쓰림 알수없는 원인.. 식습관과 연관있다면 하루 2끼는 어떨까?

이틀전 저녁에 요가를 갔다와서 씻고 자려고 하는데 배고 고픈것 처럼 속이 쓰려왔다. 저녁을 먹었는데 오늘따라 배가 많이 고프네.. 생각하고 무시하고 잤다. 다음날 아침엔 좀 괜찮았다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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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난 정말이지 약을 잘 안먹는다. 

 

감기가 걸려도 약 먹으면 7일, 약 안먹으면 일주일이라 믿기 때문에 약을 아예 안 먹는다. 

 

이건 내 오랜 습관이기도 한데 난 몸이 어디가 아프면 바로 약을 털어 넣기보단 요 근래 식습관이 어땠는지 운동 부족인가? 운동일을 체크한다거나 두루두루 왜 아픈지 원인부터 곰곰이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속쓰림은 왜 생겼을까? 생각을 해보니까 요즘 들어 식습관이 엉망이었던 지라.. 밀가루 음식을 너무 자주 먹는게 1번, 그리고 한 끼에 먹는 음식양이 너무 많다는 생각도 들었다. 

 

원래는 솔루션으로 3끼 먹던 밥을 2끼로 줄여볼까도 생각했는데, 탄수화물 양을 줄이니 도무지 힘이 나질 않아서 끼니 줄이는건 실패로 돌아갔다.

 

계속 소화가 안되니 그것도 참 이상했다. 소화 안됨 + 속쓰림이 동시에 있었다. 

 

자.. 천천히 하나씩 바꿔보자. 먼저 요즘 즐겨 먹던 라면부터 딱 끊어봤다. 그리고 음식양도 쉽진 않았지만 조금 줄여봤다. 당장에 몸이 아프니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우선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아침에 매일 먹는 과일양을 조금 줄여봤다.

 

 

사진처럼 난 매일 아침마다 과일을 챙겨먹었는데 주로 365일 중에 300일은 사과가 주이다. 거의 사과 하나에 다른 과일 조금이랑 고구마나 감자를 같이 먹는데, 과일양을 조금 줄여보자 싶었다. 

 

아무리 몸에 좋은 과일이라지만, 과일 양이 너무 많아도 몸에서 못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사과 반쪽에 배 2~3조각 정도로 타협했다. 

 

그리고 매번 점심, 저녁을 대충 챙겨 먹다가 예전 식습관이 좋아 컨디션이 좋던 때를 떠올려 봤다. 그땐 뭘 먹었었지?

 

한참 채식에 빠져있던 시절. 컨디션 하나 만큼은 정말 좋았다. 

 

밥을 먹고 나서 늘 있던 식곤증도 사라지고 일단 몸에 피곤함이 싹 가시는 느낌이었달까? 몸이 정말 개운했다. 

 

 

예전 먹었던 식단은 현미밥에 쌈채소, 파프리카, 오이, 당근 뭐 이런 식의 생채소를 주로 먹었는데 다시 먹어보니 예전처럼 맛있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도 포기할 순 없지!

 

절충안으로 한살림에서 연두부와 어린잎 채소를 주문했다.

 

현미밥에 연두부 조금 넣고 어린잎 채소 듬뿍 넣어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으면 밥이 되게 촉촉하면서 속도 정말이지 편하다!

 

출처 : 라홀님 블로그

 

이 레시피는 예전에 셀프케어 라홀님 블로그에서 보고 맛있겠다 싶어서 따라 해 본 레시핀데 속편함에는 진짜 1등이다! 그리고 맛있어..!

 

연두부 비빔밥을 해먹으려고 오랜만에 한살림 앱을 켜서 어린잎채소랑 연두부는 5개를 샀다. 

 

 

 

한살림 연두부는 한끼에 먹기 딱 좋은 120g 사이즈라 좋고, 성분도 좋고, 또 가격도 550원밖에 안 해서 정말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어 너무 좋다. 

 

무튼 다른 주문할거랑 같이 시켜서 월요일날 배송받고 일주일 내내 점심은 연두부 비빔밥을 먹었다. 

 

첫날부터 속이 편안한게 괜찮길래 여기서 잠시 정신줄을 놓고 또 라면을 끓여서 밥까지 말아먹었더니 다시 속이 쓰려왔다. 안돼 안돼! 정신 바짝 차리자!! 

 

정신 차리고 당분간은 먹는것에 신경을 좀 써야겠다 생각을 붙들어 매고 연두부 비빔밥이랑 누룽지, 뭐 된장찌개 이런 심심한 음식들만 먹었더니 다시 장기들에 평화가 찾아왔다~! 

 

 

매 끼니마다 밥 먹고나서 아이스크림, 과자를 먹던 습관도 간식마저 건강하게 누룽지로 대체해 봤다. 처음엔 좀 심심한가 싶다가도 구수~하니 저 맛도 중독성이 꽤 강했다. 

 

그래서 일주일간은 정말 건강한 식단으로 신경써서 먹어봤더니 속쓰림?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싹 사라졌다. 

 

내 경우는 스트레스 성도 아니고 단순 정말 식습관의 문제였었다. 그래서 다시금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 

 

사람이 참 간사해서 아프니까 안 아플때 생각이 나지 않고, 또 괜찮아지니 아플 때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몸이 건강한게 당연한게 아니라 참 감사한 일이구나.. 란 생각도 든다.

 

그래서 무튼! 약을 안먹은 건 잘한 선택이었고, 건강한 식습관도 쭉 잘 지켜야겠다는 결론! 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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