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유통관리의 중요성 4가지 & 공급사슬관리 SCM이란?

마케팅에서의 유통은 제품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더라도 소비자들이 제품을 알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마케팅에서 말하는 유통이란 무엇이며, 유통관리의 중요성과 공급사슬관리(SCM)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볼까요?

 

 

[ 목차 ]

- 유통 이란?
- 유통의 중요성
- 공급사슬관리(SCM)

 

 

유통 이란?

유통이란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제품이 전달되거나 소유권이 이전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유통은 생산자가 유통업자(도매업자, 소매업자)에게 배송하고, 소매업자가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며, 유통과정에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3가지 차원을 모두 포함합니다. 

 

유통장소는 한번 결정되면, 다른 장소로 변경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시간과 많은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유통을 중요시하였으며, 유통을 마케팅믹스의 4P에 포함하였던 것입니다. 

 

 

유통의 중요성

유통의 중요성은 최근 유통환경의 변화로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1. 판매장소로서 유통 개념 확대

과거에는 제품을 판매하는 물리적 장소로서 매장이 중요했으나,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 모바일 쇼핑, TV 홈쇼핑 등 가상의 공간이 유통장소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장소로서 매장도 백화점, 전문점, 편의점, 슈퍼마켓, 대형마트, 카테고리 킬러(전문 할인점), 회원제 창고형 매장 등으로 더욱 대형화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2. 유통 대상 변화

그동안 유통의 대상은 자동차, 컴퓨터와 같은 유형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이제는 CD, MP3, 동영상 등 무형의 제품으로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3. 제품 전달받는 방법 변화

그동안 소비자들이 점포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고 전달받았으나, 이제는 인터넷 다운로드, 택배를 통한 배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받고 있으며, 배송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4. 유통과정 변화

유통과정이 복잡, 다양해지고 수출입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공급사슬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로지스틱스가 더욱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통환경의 변화로 유통관리는 유통장소의 개념보다는 유통채널의 개념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통경로는 최근 유통채널, 마케팅채널, 판매채널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유통환경의 변화에 따른 적절한 유통관리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변화된 유통환경을 따르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은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공급사슬관리(SCM)

유통관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먼저 공급망을 이해해야 됩니다. 유통은 거대한 공급망의 한 부분이기 때문인데요.

 

공급망(또는 공급사슬 : supply-chain)이란 제조업자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급업체로부터 원자재와 중간재를 조달하여 생산품을 제조, 가공하고 유통업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체제를 말합니다. 

 

그리고 공급망을 관리하는 제반 활동을 공급망관리(SCM : supply-chain management)라고 합니다. 

 

조달과정, 생산과정, 유통과정

공급망에서 제조업체가 공급업체로부터 원자재와 중간재를 조달하는 과정을 조달과정이라 하고, 제조업체가 생산품을 제조, 가공하는 과정을 생산과정이라 합니다. 

 

최종생산품이 유통업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배송되는 과정을 유통과정이라고 합니다. 

 

 

조달과정과 생산과정은 회사 외부로부터 회사 내부로 이동되는 과정이므로 인바운드 SCM(inbound SCM)이라 하고, 유통과정은 최종생산품이 회사로부터 외부로 이동되는 과정이므로 아웃바운드 SCM(outbound SCM)이라고 합니다. 

 

공급사슬관리는 인바운드 SCM과 아웃바운드 SCM으로 구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급사슬관리(SCM)는 제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최종판매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연결하고 관리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SCM은 단순히 원자재나 중간재, 최종 생산품이 유통되는 물적 유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업체의 조달, 생산, 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창고관리, 재고관리, 수송관리, 정보관리 등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로지스틱스

공급사슬관리 중에서 물적 유통(물류)을 로지스틱스(logistics)라 합니다. 즉, 로지스틱스는 공급사슬관리 중 원산지에서 최종소비에 이르기까지 원자재나 부품의 조달, 생산, 보관, 판매하는 과정에서 물적 유통 측면을 계획하고 집행하며 통제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따라서 로지스틱스는 조달물류, 운영물류, 판매물류로 구성됩니다. 

 

 

조달물류는 제조업체가 공급업체로부터 원자재와 중간재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를 말하고, 운영물류는 제조업자가 최종생산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를 말합니다. 

 

또 판매물류는 제조업체가 유통업체에게 최종생산품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를 말합니다. 최종생산품은 최종적으로 유통업체를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소비자에게 각종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전체 물류 중에서 조달물류와 운영물류를 물적 공급(physical supply)이라 하고, 판매물류와 판매 및 서비스 제공과정을 물적 유통(physical distribution)이라 합니다. 

 

그리고 마케팅에서 유통관리라고 할 때 유통관리는 판매물류와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판매 및 서비스를 말합니다. 또한 유통관리 중에서 판매물류를 마케팅 로지스틱스라 합니다. 

 

 

이와 같은 공급사슬관리를 물류 흐름 측면에서 다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물류 흐름은 공급업체로부터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를 거쳐 소비자에게 흐릅니다. 이를 전방흐름 또는 정방향 흐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 결제하거나 반품할 때, 그리고 중간 생산물 또는 최종생산물이 재사용, 재활용, 폐기될 때는 반대방향으로 흐릅니다. 이를 후방흐름 또는 역방향 흐름이라고 합니다. 

 

소비자가 '전방'에 해당되고, 공급업체가 '후방'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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