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 같은 피부로 태어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제 피부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외부 자극에 민감해서 항상 피부에 신경을 써줘야 되는 여드름 민감성 피부입니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20대 때는 어떻게 피부를 관리해야 되는지 모를 때라 늘 뒤집어지는 피부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30대가 되었지만 20대때의 민감했던 피부보다는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피부가 좋아지는 생활습관들 5가지를 소개드립니다. 단순히 피부과, 피부관리실 가자? NO!
생활속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들로 추렸으니 글 끝까지 확인해 주세요~!
피부 좋아지는 생활습관 BEST5
1. 식습관 중요 🥗
사실 피부에 좋은 습관을 말하라고 하면 무엇을 먹느냐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습관 중 하나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우리 몸의 일부가 되니까요.
저는 피부가 예민해져서 트러블이 하나 둘 올라올 때면 요 며칠 내가 뭘 먹었는지를 다시 생각해 봐요. 그리고는 당분간 먹지 않아야 될 리스트로 체크해 둔답니다.
여드름에 안좋은 음식 BEST8 글 남겨드리니 평소에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래 글 확인해 주세요.
너무 과도하게 많이 먹는 육류, 유제품, 패스트푸드, 군것질(아이스크림, 과자 등등)은 바로 끊습니다. 대신 채소쌈을 싸 먹는다던지 집에서 요리해서 먹으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내가 뭘 먹는지 의식적으로 바라보게 되면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은데요.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맞는 음식과 맞지 않은 음식은 조금씩은 차이가 날 테지만 제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저는 우유나 치즈, 크림, 버터와 같은 유제품과 맥주, 소주 할 것 없이 모든 종류의 알코올은 너무 많이 먹으면 어김없이 뾰루지가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크림, 버터가 듬뿍 든 달달한 디저트를 먹을 때는 너무 많이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너무 맛있을 때는 이 또한 감당하자!라는 마음으로 실컷 먹을 때도 물론 있습니다. 그리고 알코올은 제 피부엔 치명적이라 끊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술 마시면 어김없는 트러블행..)
물론 무조건 몸에 좋은 채소와 과일, 현미만 먹어!라는 것도 저에게는 맞지 않는 것 같았어요. 몸이 정말 좋아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등의 장점도 무수히 많지만 가끔은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크니까요.
2. 오전 1시간 햇볕 보며 산책하기 🌞🏃
산책하는 습관은 의도적으로 노력했다기보다는 몇 년 전 회사 출퇴근을 걸어서 해볼까?라는 작은 호기심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아예 없어서 걷기라도 해보자 싶었죠.
그런데 생각보다 좋은 점들이 너무 많아서 지금까지도 오전 1시간 산책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처음 며칠 힘들었던 적응기간이 있었지만 그 후부터는 걸어서 출근하는 것이 너무 상쾌하고 적당히 땀 흘리는 게 정말이지 개운했어요.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의 단점인 버스 시간에 맞추려고 뛰거나 기다리는 시간 없이 두 다리로 그냥 걸어가면 되니까 그것도 좋았고요.
그리고 걷고 나서부터는 겨울이면 항상 걸리던 감기도 그 해부터 감기 소식도 똑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잘되어서 그런지 손발도 점점 따뜻하지고 피부 혈색 또한 좋아졌습니다.
이런 이점들 때문에 지금도 피부나 몸 컨디션이 조금 다운된다 싶으면 바로 동네 공원에 1시간씩 걸으면서 땀을 흘립니다. 매일 걷다 보니 체력도 좋아지고 다리에 적당한 근육도 붙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래 걷기 운동 효과 7가지 보시고 오늘부터 걸어보는 것 어떨까요? :)
3. 규칙적인 생활 ⏰
피부가 좋은 사람들은 불규칙적인 생활에도 늘 피부가 좋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리고 풋풋한 20대 이야기죠. 30대에 접어들면서부터는 타고난 피부보다는 어떻게 피부를 관리하느냐가 정말이지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피부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제 피부가 연예인 뺨치는 피부냐? 그건 아닙니다^^ 다만 제가 추구하는 피부관리는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민감하지 않고 편안한 피부로 지낼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맞췄답니다.
피부관리숍에 가거나 피부과에 가는 것은 즉각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하고 오래 지속하기도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부터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그중의 하나가 규칙적인 생활입니다.
평소 10시 취침 ~ 5시 반 기상 최소한 7시간은 자려고 노력하고 늦잠을 자거나 낮과 밤이 바뀐다거나 하는 일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피부도 피부지만 잠을 못 자면 컨디션이 정말 뚝 떨어지고 일의 효율도 떨어짐을 느끼는 요즘이네요.
끼니도 제때 먹는 시간에 먹으려고 하고, 산책하는 시간, 운동하는 시간을 매일 일정한 시간에 하려고 노력합니다. 생활이 규칙적이어지면 피부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이 높아져서 삶의 질 또한 높아집니다.
4. 꾸준한 운동 🧘
하루 1시간 걷기와 더불어 저녁 요가도 시작한지 4년이 다되어가네요. 오전엔 걸으면서 햇볕을 듬뿍 받고 저녁엔 요가하면서 오전에 걷느라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고 땀도 흘리니 피부도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보통 요가라고 하면 매우 정적인 스트레칭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하타요가를 제대로 수련하면 근력과 유연성을 함께 길러주는 매우 터프한 운동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답니다. 여름엔 땀으로 샤워하기.. 거뜬합니다!
이 외에도 오전에 시끄럽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다 저녁 요가시간엔 고요하고 본인의 몸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요가의 큰 매력인데요. 꾸준히 요가를 하다 보니 단순히 몸과 피부 건강을 챙기는 것에서 벗어나 나와 만나는 시간 &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되어 저에겐 평생 함께할 수련으로 자리 잡았답니다.
5. 화장품 다이어트 🧴
피부가 예민해져서 트러블이 날때는 피부장벽이 무너져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 보시길 바라요. 더불어 기능성 화장품은 멀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화이트닝, 브라이트닝, 안티에이징 등등.. 특히 피부에 닿는 자극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아요.
아래 글에서 피부장벽 자가 테스트 해보시고 내 피부장벽은 무사한지 확인해 보시길 바라요. 더불어 피부장벽 회복을 위한 팁도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드름 민감성 피부의 피부 좋아지는 습관 BEST5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으시다면 피부과나 관리실에서 관리를 받는 것도 베스트겠지만 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 써줘도 민감한 피부는 금방 잠재울 수 있습니다.
또 나만의 예민한 피부 잠재우는 방법을 터득하신다면 더 이상 피부과에 돈을 쓰는 일도 현저히 줄어들게 되어 그 점도 정말 좋을 거예요. 모두들 반짝반짝 좋은 피부 되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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